일본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 통과했다는 소식에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이목이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들 어떻게 통과했는지가 가장 궁금했는데, 일본 정부 관계자가 "통행료도 안 냈다"고 밝혀 의문이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보도가 나간 뒤 다카이치 총리가 SNS에 글을 올렸는데, "긍정적 움직임으로 본다"는 평가뿐, 속 시원한 설명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일본 정부도 아닌, 정유사가 베트남에 원유 400만 배럴을 보낼 거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호르무즈를 통과한 유조선에 실린 양의 두 배인데, 베트남에서는 열흘 동안 쓸 수 있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해당 정유사는 이번에 호르무즈를 뚫은 업체와 같은 회사입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은 "베트남 원유 공급은 일본 정부 요청에 따른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총리가 베트남과 호주를 방문하는데, 회담 전에 보내는 선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최근 살상 무기 규제를 풀자마자 무기 판매에 바짝 열을 올리고 있는데, 이번 동남아 방문 역시 '세일즈 외교'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기하라 미노루 / 일본 관방장관(지난 28일) : 에너지, 중요 광물, 과학 기술 등 경제 안보 분야를 비롯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강화를 확인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국방장관인 고위즈미 방위상도 총리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잇달아 방문하며 무기 판매를 거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은 현재 자위대 중고 호위함과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이즈미 방위상은 또, 미국과 필리핀이 공동개최하는 군사훈련도 둘러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고이즈미 신지로 / 일본 방위상(지난 28일) :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모두 우리나라의 해상 교통로 요충지에 위치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이며, 또한 같은 해양 국가로서 방위 면에서의 협력 강화가 필수적인 파트너입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동남아 공략을 시작으로 자국 방위 산업 기반 다지기에 한층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사이토 <br />디자인ㅣ정은옥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4301847584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